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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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용경 CGNTV 대표 “퐁당은 ‘기독 넷플릭스’…온리원 커리어 강조 했죠”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퐁당’은 코로나 시대 균형 잡힌 신앙 성장을 돕는 국내 최초 기독 OTT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제안이 강점이다. 순수 복음 콘텐츠만 제공해 안전하다. 양육과 인적관리도 가능하다. ‘퐁당(fondant)’은 ‘흘러넘치다, 빠져들다’라는 뜻의 불어다. 온 세상으로 복음을 흘러 보낸다는 뜻을 갖고 있다. 

퐁당을 만든 이용경 CGNTV 대표를 12일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 CGNTV 홍보관에서 만났다. 이 대표는 기업인 출신이고 여의도에 입성해선 기초과학기술 발전에 매진했다. 5년째 CGNTV를 이끌고 있다. 온누리 교회 장로이기도 하다. 

“‘다시없을 커리어’ 강조…수고해준 직원들에 감사” 

퐁당은 지난 2월 출시됐다. 준비기간 2년, 개발 1년을 더해 꼬박 3년이 걸렸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투자도 적고 개발자를 영입하기도 어려웠다. 그럴 때 마다 이 대표는 ‘다시없을 커리어’를 강조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시도를 ‘이용경 사단’은 해냈다. 그리고 마침내 세상에 태어난 ‘퐁당’은 ‘금지옥엽’ 마냥 귀하다. 직원들 자부심도 대단하다. 

이 대표는 “애착이 간다”며 “작은 기독교 방송사고 봉급도 많이 못 주는 상황에서 IT인력을 발탁하고 ‘킵’하는 게 어렵더라”고 회고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직원들이 고생해서 여기까지 온 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운도 따랐다. ‘AWS 도움을 받은 건 참 다행이었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퐁당은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안 서비스를 하려면 데이터를 다량 축적해야 한다. AWS 클라우드가 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이 대표는 “AWS는 클라우드 업계 리더”라며 “방송 서비스에서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데 AWS는 오랜 경험이 있고 안정성도 보장됐다”고 말했다.


출시 6개월 만에 6만명 가입…연말까지 15만 명 목표 

서비스 반응은 좋다. 퐁당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6만 여명을 달성했다. 올해 안으로 15만 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모바일 기반이라 TV나 PC보다 가시성이 떨어지는 단점은 있다. 

이 대표는 “퐁당은 넷플릭스 크리스천 버전”이라며 “모바일이 휴대하기 좋은 장점이 있지만 큰 화면에서 보고 싶어 하는 성도들이 많다. 재생속도를 조절하면 좋겠다거나 화면을 끄고 소리만 듣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편함은 개선할 것”이라고 답했다. 퐁당은 올 가을 개편을 거쳐 내년 2월 새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PC버전과 스마트TV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과 함께 미디어 생태계도 변했다.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 갈지도 과제로 남아있다. 이 대표는 ‘콘텐츠가 곧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순수 창작물 제작에 속도를 낼 참이다. 

이 대표는 “퐁당은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고 CGNTV ‘컬러’이기 때문에 당장 유료전환 계획은 없다”면서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투자하는 속도에 따라 재정압박이 커질 경우 기본전략을 재 검토해볼 시기가 오리라 생각 한다”고 밝혔다.

“교회활동 전반 지원하는 커뮤니티로 확장”

이 대표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퐁당을 OTT에만 머물지 않고 교회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로 키울 계획이다.

이 대표는 “대면을 못하는 상황에서 교회활동을 전체적으로 다 지원하는 걸 목표로 한다”며 “콘텐츠 분포가 주요하지만 양육하고, 헌금을 내고, 모임도 할 수 있게끔 그룹을 만들 것”이라며 “지금은 개인이나 교회가 이용하지만 사역단체도 등록해서 콘텐츠 공유하고 회의도 하고 모금도 할 수 있도록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월한 경쟁자는 모두에게 승리를 안긴다. 포드와 GM이 그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그랬다. 퐁당은 선의의 경쟁자를 찾는다.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 발전을 위해서다. 

이 대표는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지만 혼자만 있으면 발전하지 못 한다. 국내 IT업계도 경쟁이 심했기 때문에 발전했다”며 “‘플레이어’가 많아야 서플라이도 많은 법이다”고 강조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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