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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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조선에 복음 전한 日선교사 다큐 만들죠"
故 하용조 목사 설립 선교방송 CGN 20주년
한일 수교 60주년 맞춰 개봉
10월엔 글로벌 CCM 오디션
 
사진설명


국내 개신교 TV 방송 채널은 총 5개다. 이 가운데 온누리교회가 설립한 기독교 선교방송 CGN은 상업광고는 일절 하지 않고 순수 후원으로만 운영한다. 개인 후원자만 4만6000명이 넘는다.

전진국 CGN 대표(사진)는 1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올해 창사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 하용조 목사가 2005년 선교를 위해 만든 채널이 CGN"이라며 "일본 선교에 진심이었던 하 목사의 뜻을 이어받아 일본인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는 6월 영화관에서 개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은 이 다큐는 '네임리스: 이름도 빛도 없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을 찾아 복음을 전한 일본인 선교사 이야기다. 일본 개신교 첫 선교사 노리마쓰 마사야스(1863~1921)와 신사 참배 반대로 추방된 선교사이자 한국 이름 '전영복'으로 불렸던 오다 나라지(1908~1980)의 사연을 담았다. 일본은 복음화율이 1%를 밑돌며 선교사의 무덤으로 불리는 나라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선교사가 있었다는 사실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 다큐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노리마쓰의 장례식 장면이다. 수원동신교회 김태희 씨는 추도사를 통해 그의 헌신과 사랑을 이렇게 기념했다. "우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본은 증오합니다. 이토 히로부미의 일본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친구 노리마쓰의 일본은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CGN은 올 10월엔 첫 글로벌 CCM(현대기독교음악) 오디션도 연다. 전 대표는 "CGN은 미주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6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 지사 예선을 거쳐 10회 정도 방송을 통해 찬양 문화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KBS PD 출신으로 '가요톱10' '열린 음악회' 등을 기획했으며 예능국장과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 대표로 취임해 기독교방송에 새로운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퐁당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