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퐁당’이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성경을 암송할 수 있는 ‘말랑말랑 톨레레게’ 콘텐츠를 다음 달 4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콘텐츠는 퐁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톨레레게는 ‘집어 들다’와 ‘읽다’는 뜻의 히브리어 ‘톨레(Tolle)’와 ‘레게(Lege)’의 합성어다. 유대인의 학가다 학습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성경암송 프로그램이다. 학가다란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해서 읊조리고 이야기하면서 암송한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는 유대인의 교육 방법이다.

퐁당이 기존에 제공한 ‘톨레레게’는 배경 해설과 반복 암송으로 말씀의 이해를 도왔다면 ‘말랑말랑 톨레레게’는 말씀의 흥미를 더하고 암송의 부담은 줄이도록 구성했다. 편당 7분짜리 짧은 영상은 총 80편에 걸쳐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핵심 성구 204구절을 담았다. 귀여운 캐릭터와 배경 그림, 암기법으로 쉽게 말씀을 암송하도록 돕는다. 8명의 목회자가 각 구절의 시대적 배경과 메시지 등을 해설해 주며 성경 퀴즈도 함께 풀어본다.

박효진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11140&code=231113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