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선교사로 헌신한 최원일 조유진 선교사 부부의 이야기로 보는 선교의 의미'

CGNTV가 개국 17주년을 맞아 특집다큐 ‘더 위대한 사역’을 방송한다. 2부작으로 방송되는 ‘더 위대한 사역’에서는 캄보디아 선교사로 헌신한 최원일 조유진 선교사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선교 사역의 진정한 의미와 사명을 돌아본다.

최원일 선교사와 아내 조유진 선교사는 2017년 캄보디아로 향했다. 조 선교사는 한번도 선교사의 꿈을 꾼 적 없었지만, 평생 선교사로 살겠다고 서원한 남편을 따라 함께 사역하며 캄보디아를 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2019년 4월, 38세의 나이에 남편 최원일 선교사가 갑자기 소천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원인도 알 수 없는 이별 앞에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조유진 선교사와 동역자들은 깊은 상실감과 슬픔에 빠졌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그의 사역은 그렇게 허망하게 멈춰버린듯 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내 조유진 선교사는 남편이 남긴 헌신의 의미를 찾기 위해 그가 사랑했던 캄보디아로 다시 향했다. 그곳에서 조 선교사는 남편이 남긴 흔적을 통해 사람 시선으로는 미처 보지 못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최 선교사가 생전에 남긴 메시지를 모티브로 작곡가 염평안씨가 OST를 제작해 다큐멘터리의 의미를 더했다. 남편의 흔적을 찾아 나선 조 선교사의 이야기는 4월 3일과 10일 오전 10시 30분 CGNTV에서 방영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