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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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연합신문] "미혼모는 아이 생명 지켜낸 엄마입니다"
   
▲ CGNTV가 지난 26일 가정의달 특집 다큐멘터리 ‘아가야, 엄마야’를 방영했다.

미혼모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박대원 목사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26일 CGNTV를 통해 방영된 가정의달 특집 다큐멘터리 ‘아가야, 엄마야’는 미혼모 사역을 통해 전국 640여 미혼모 가족을 돌보고 있는 박대원 목사 부부의 사연을 담았다. 

대한민국 미혼모 2만 2천여 명, 이들을 향한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하지만 ‘러브더월드’ 박대원 목사와 서지형 사모는 “미혼모는 아이의 생명을 지켜낸 엄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두 사람은 아이를 입양하는 과정에서 미혼모 사역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 

지난 26일 방송된 특집 다큐멘터리 ‘아가야, 엄마야’에서는 박 목사 부부의 삶과 사역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결혼 전, 난소암으로 고통을 겪었던 서지형 사모는 결혼 후 계속된 시험관 아기의 실패로 낙심하고 입양을 통해 자녀를 갖게 됐다. 부부는 아이를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뿐 아니라 아이의 엄마였던 미혼모들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됐다. 박대원 목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미혼모나 저나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러브더월드’의 도움을 받는 미혼모들은 재단이나 사회복지기관에서 운영하는 미혼모 쉼터에는 들어갈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들로 모텔이나 반지하 단칸방 등 열악한 환경 가운데 생명을 지켜내고 있다. 부부에게도 이 사역은 힘든 점이 많지만, 그것과는 비할 수 없는 “생명을 만나는 기쁨이 있다”고 고백한다. 왜 미혼모 사역을 하는지 묻는 이들에게 박대원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만난 사람들이 세리나 창녀들, 소외된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우리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그 영혼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된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박대원 목사, 서지형 사모는 미혼모 가정이 모두 외롭지 않고 당당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미혼모들을 섬기고 있다. 생명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가야, 엄마야’는 CGNTV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손동준 기자  djson@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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