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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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다큐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다큐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고아와 한센병 환자의 代母… 벽안의 선교사 감동 일대기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 서서평의 삶을 다룬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커넥트픽쳐스 제공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 서서평(본명 엘리자베스 셰핑·1880∼1934)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감독 홍주연 홍현정)가 26일 개봉한다.

32세에 조선 땅을 밟은 그는 당시 조선인들도 외면하던 고아와 과부, 한센병 환자들을 먹이고 교육했다. 풍토병과 영양실조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는 자신의 몸을 의학용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일 비스바덴과 미국 뉴욕, 전라도와 제주도 일대를 누비며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따라갔다. 영화를 연출한 홍주연 감독은 “한국 선교의 역사는 남자 선교사 혹은 많은 업적이 알려진 선교사 중심으로 조명돼 왔다”며 “이 영화에는 버림받은 아픔과 고통을 가진 인간(서서평)이 변화하고 아픔을 승화시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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