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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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신문] CGNTV의 새 대표 이용경 장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방송 CGNTV”

인생 마지막 헌신 ...“직원들과 교감하고 화합할 것”

 

지난 6일, CGNTV 대표로 취임한 그를 만났다. 무섭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인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여유와 인자함이 돋보였다. 표정에서부터 따뜻함이 묻어있었다. 전문적인 커리어를 갖춘 인물인 만큼 자신감이 가득할 줄 알았는데 참 겸손했다. “CGNTV 대표가 되어 걱정도 많고, 겁이 난다”고 고백하는 그의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겸손이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용경 장로는 모태신앙인이다. 이용경 장로의 아버지부터 예수를 믿었다. 부모의 신앙이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줬다. “아버지께서 의사가 되려고 세브란스 의과대학에 몇 번이나 응시했는데 번번이 떨어지고는 무작정 학교를 찾아갔대요. 그때 김명선 박사가 예수 안 믿어서 떨어졌다고 했나 봐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바로 교회를 찾아가서 세례를 받게 해달라고 했더니 교회에 6개월은 나와야 한다고 했대요. 그렇게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용경 장로의 아버지 故 이형래 장로는 안양제일교회(최원준 목사 시무)를 세우고, 지금의 교회 부지를 기증한 사람이다. 안양제일교회가 교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는 무려 10년 동안 성도들이 자신의 집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했다. “전쟁이 나고 피난하기 직전에 아버지께서 장로장립을 받았던 게 지금도 기억나요. ‘죽도록 충성하라’ 며 장로안수를 줬다고 하더라고요. 남하하던 날 새벽에 짐을 싸고 가족예배를 드리던 것도 기억나요. 그날 찬송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을 불렀어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며 노래하고, 피난길에 올랐죠. 어릴 적 그 기억이 제 믿음의 기반입니다.” 이용경 장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 장거리광통신망을 개발한 사람이다. 2001년 한솔엠닷컴을 합병해 KTF를 탄생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2002년에는 민영KT의 초대 대표를 역임했다. 공학도로서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업적을 남겼고, 저명한 기업에서도 일했다. 업적과 커리어만 봐도 공학도로서의 포부가 컸을 것 같은데 그가 공학도의 길을 걷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우리나라가 못 살았잖아요. 그렇기때문에 공학기술을 발달시켜 산업화 시키자는 인식이 많았어요. 공학과를 나오면 취직도 잘됐고요. 그래서 뭐 좀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공학도가 되고 싶어 했어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시대 분위기에 휩쓸려 공학도의 길을 선택했다는 말이다. 차근차근 성실하게 공학도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갔다. 미국 유학을 가서 박사 학위를 받고, 유명 연구소에서 광통신망 관련 연구를 했다. “아버지께서는 자식들에 대한 교육열이 대단하셨어요. 집은 못 사줘도 유학은 시켜주겠다고 말씀하셨죠. 그 말씀대로 그 어려웠던 시절 아들 세 명을 미국 유학을 시켜주셨어요. 아무리 의사 벌이가 좋다고 해도 쉽지 않을 텐데 말이죠. 형들이랑 같은 집에서 오순도순 산 기억이 별로 없어요. 전쟁 중에는 형들이 군대 가 있었고, 전쟁 후에는 한 명씩 차례대로 유학길에 올랐거든요.” 모태신앙이지만 그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것은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때였다. 연구의 어려움, 타국에서의 직장생활문제 등으로 몹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그때 크게 깨달았습니다. 자만심을 내려놓고 나서야 하나님을 제대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용조 목사의 비전 구체화시킨 장본인

 

이용경 장로는 CGNTV와 인연이 깊다. 故 하용조 목사가 생전에 이 장로에게 오지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를 하나로 묶는 통신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통신망이 바로 CGNTV가 됐다. 위성방송에 대한 개념도, 기술도, 여건도 불확실하던 때 하용조 목사의 꿈과 비전을 구체화시킨 장본인이 이용경 장로다. “당시 하용조 목사님은 전 세계를 연결하는 방송을 하려고 6개 위성망을 가진 통신을 찾고 계셨어요. 당시 그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은 KT밖에 없었습니다. 마침 그때 제가 KT 대표로 재직하고 있었기에 그 일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CGNTV가 탄생하게 된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하용조 목사의 뜻을 처음 들었을 때 그는 전문가 입장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나의 교회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위성망을 운영하겠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꿈도 못 꿀 일이었다. 그러나 온누리교회는 그것을 해내고 말았다. 하용조 목사의 멈추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 선교에 대한 꿈과 열정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CGNTV가 지금 전 세계를 연결하는 선교방송으로 성장하게 됐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CGNTV의 고객은 하나님

 

CGNTV 대표로 취임하면서 남다른 포부도 생겼다.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는 CGNTV가 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CGNTV 사역은 전문가가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전문가가 보기에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CGNTV입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을 목도한 곳이 CGNTV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 더 큰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더 큰 책임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CGNTV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꿈과 비전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목격하고, 더 큰 감동을 받고, 더 큰 책임감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 그가 CGNTV를 통해 이룰 마지막 꿈과 비전이다. 세계적인 연구소에서 일해보고, 우리나라 대표적 통신회사를 경영도 해봤고, 국회의원으로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발로 뛰던 그가 CGNTV 대표만큼 의미 있는 일이 없다고 단언했다. “지금이 제 삶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의미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 마지막헌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GNTV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CGNTV의 고객은 하나님입니다. CGNTV가 오직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방송이 되도록, 직원들과 교감하고 화합하겠습니다. CGNTV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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